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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뭉크, 표현주의, 생애와 작품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 1899-1900) 생애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는 유년시절 경험한 질병과 광기, 죽음의 형상들을 왜곡된 형태와 격렬한 색채에 담아 표현하면서 독일 표현주의 미술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한 인물입니다. 뭉크는 자신의 그림이 마치 일기장처럼 꼭 들어맞는다는 점을 줄기차게 강조하였는데요. 그의 모든 작품은 엄청난 고백의 편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뭉크는 계속해서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면서 존재자로서의 고독과 불안, 공포 감정에 깊게 파고들었으며, 인생 가운데 영원한 진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드바르트 뭉크는 1863년 12월 12일, 노르웨이의 헤드마르크 뢰텐에서 군의관이었던 크리스티안 뭉크와 선원의 딸이었던..
ART-마티스, 야수파, 생애와 작품 앙리 마티스(1898-1939) 생애 사람들에게 스케치북과 물감을 주고 사람을 그리고 색칠해 보세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그림을 그릴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카락은 검은색, 피부는 살색으로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화가들 또한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의 색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는데요. 이러한 통념을 뛰어넘은 한 화가가 있었습니다. 이 화가가 그린 인물의 피부색은 주황색과 파란색,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배경도 형형색색의 색깔을 사용하여 강렬하게 표현하였는데요.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 도 있는 강렬한 색채기법은 눈에 보이는 색보다 화가의 감정을 담은 색채가 중요하다고 믿었던 화가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볼 화가는 야수파의 거장 앙리 마티스입니다. 앙리 마티스는 186..
ART-클림트, 분리파, 생애와 작품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1-1918) 생애 구스타프 클림트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에 신중한 기질을 가졌으나, 관능적인 격렬함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논쟁을 일으킨 도발적인 화가였으며, 국제적으로 전개되던 상징주의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오늘날까지도 클림트의 작품은 난해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데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클림트는 예술가로서의 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내 그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클림트의 작품을 관찰하면서 그 안에 숨어있는 의미를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1862년 7월 14일 빈 교외의 바움가..
ART-쇠라, 신인상주의, 생애와 작품 조르주 쇠라(Georges-Pierre Seurat, 1859~1891) 생애 우리나라 속담 중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죠? 작은 모래알이 쌓여 큰 모래성이 되는 것처럼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나중에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 속담은, 오늘 만나볼 화가의 작품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볼 화가는 바로 여러 가지 색깔의 작은 점을 무수히 찍어 한 폭의 멋진 그림을 그려낸 점묘법을 탄생시켰던 화가 쇠라입니다. 쇠라는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을 했던 화가답게 코시모나 고흐와 같이 기행을 일삼던 다른 예술가들과는 달리 침착하고 과학자 같은 성격을 지녔다고 전해지며, 항상 규칙적인 생활과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던 바른생활사나이 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오늘의 주인공 쇠라..
ART-가우디, 건축가, 생애와 작품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 (Antoni Gaudí i Cornet, 1852~1926) 생애 스페인이 낳은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는 1852년 6월 25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레우스에서 구리세공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난 가우디는 어린 시절 가깝게 놀이하며 지낼만한 친구도 없었으며 마땅한 놀이기구도 없었는데요. 따라서 그에게는 자연스럽게 모든 자연이 친구이자 놀이기구가 되었습니다. 가우디의 생가는 도시에서 떨어진 지중해 연안의 시골이었는데, 그곳의 자연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우며 경이롭기까지 한 곳이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자연과 벗이 되었으며 자연을 관찰할 기회를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우디가 자연에 대해 놀라우리만큼 뛰어난 관찰..
ART-고흐, 후기인상주의, 생애와 작품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1853 ~ 1890) 생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빈 센트 반 고흐 미술관입니다. 삶은 행복만 있는 것도, 고통만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것으로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 역시 그랬는지 화가의 삶을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1853년 네덜란드 남부의 준데르트에서 목사 테오도르의 6남매 가운데 맏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고흐가 태어나기 전 고흐의 부모는 첫 아이를 낳았으나 아이는 곧 죽게 되었고, 1년 뒤 같은 날 고흐를 낳자 죽은 형의 이름을 그대로 지어 주었습니다. 첫아들의 대리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생 출발이었습니다. 집안의 장남으로서 진지하고 내성적인 아이였던 고흐는 어린아이 답지 않게 생각이..
ART-장승업, 조선말기, 생애와 작품 장승업(1843-1897) 생애 여러분 혹시 취화선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영화는 바로 오늘의 화가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이 배역을 맡아 열연한 작품입니다. 취화선은 술에 취해 그림을 그리는 신선이라는 뜻인데요. 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한평생을 자유롭게 떠돌며 신선처럼 살다 간 오늘의 주인공에게 걸 맞는 제목으로 느껴집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영혼을 가진 천재화가 장승업입니다. 장승업은 1843년 헌종 9년에 태어났습니다. 출생지라든가 부모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대원 장씨의 무반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승업이라는 이름은 가업을 잇는다는 뜻인데요, 장승업의 집안이 무반이었음을 고려할 때 부친은 자신의 아들이 무인으로서 가업을 잇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
ART-로트렉, 포스터, 생애와 작품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 Henri de Toulouse-Lautrec, 1894 ~ 1901) 생애 포스터는 지금 당장 거리에 나가 조금만 주위를 살펴보아도 벽이나 게시판에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미술 장르인데요. 이런 포스터 그림이 19세기의 한 화가로 인해 비로소 그 꽃을 피웠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거리의 작품 포스터의 아버지이자, 몽마르트르의 영혼으로 불리는 화가 툴르즈 로트렉입니다. 로트렉의 사진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아마도 중년의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작은 몸과 짧은 팔다리 때문일 것입니다. 로트렉은 어렸을 적의 사고로 인해 152cm의 작은 키와 상체에 비해 매우 짧은 다리를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린 로트렉에게 어떤..
ART-휘슬러, 생애와 작품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 1834-1903) 생애 오늘은 음악과 미술을 사랑한 화가 휘슬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휘슬러는 유달리 그림에 흰색을 많이 사용하였는데요. 특히 휘슬러가 사랑했던 연백색을 나타내기 위해 자주 사용되었던 납으로 인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순수한 백색을 사랑했던 화가이자 미술에 음악을 접목시킨 독특한 작품세계를 지닌 화가, 휘슬러에 대해 알아볼까요?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는 미술사에 나타나는 몇 안 되는 미국 태생의 화가입니다. 휘슬러는 드물게도 자신의 이름에 어머니의 처녀 때 성인 맥닐을 넣었는데요. 아마도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존경을 표현한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어머니를 향한 애정과 존경은 작품 화가의 어머니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ART-마네, 인상주의, 생애와 작품 에두아르 마네(douard Manet, 1832 ~ 1883) 생애 미술사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모더니즘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모더니즘이란 기존의 도덕과 전통, 교회의 권위를 초월하여 근대 이성에서 자유로움으로 탈피하자는 운동으로 20세기 초에 일어났던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운동이었는데요. 여러분이 흔히 알고 계시는 입체주의 화가 피카소가 이러한 모더니즘의 화가였습니다. 기독교 미술이 대부분이던 당시에는 모더니즘이 굉장히 혁신적인 생각이었으며 그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는데요. 이처럼 기존의 기독교 미술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자유로움을 추구했던 미술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모더니즘의 창시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에두아르 마네입니다. 특히 마네는 세련된 도시적 감각의 소유자로 주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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