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41) 썸네일형 리스트형 ART-마그리트, 초현실주의, 생애와 작품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 1898~1967)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는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기발한 생각이나 독특한 제목, 신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즐겨 그렸습니다. 그러나 다른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담았다면, 마그리트의 작품은 계획에 따라 만들어져 논리적이고 철학적입니다. 그래서 마그리트를 ‘그림 그리는 철학자’라고도 부릅니다. 마그리트의 작품은 단순히 ‘보는’ 그림이 아니라 ‘생각해야’ 하는 그림입 니다. 또한 상식을 뒤엎는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며 우리가 사는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르네 마그리트는 1898년 11월 21일, 벨기에의 레진에서 삼 형제 중 장 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양복 재.. ART-잭슨 폴록, 추상표현주의, 생애와 작품 잭슨 폴록(Paul Jackson Pollock, 1912~1956) 생애 1940년대 말에 미국을 중심으로 큰 성공을 거둔 추상표현주의 미술의 선구자 잭슨 폴록은 살아생전에 유럽의 현대미술 화가들과 동등하게 인정받았던 미국 화가 가운데 한 명입니다. 폴록은 바닥에 놓인 캔버스 위에 물감을 흩뿌리는 독특한 기법으로 유명해졌으며, 이로 인해 ‘물감 뿌리는 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폴록은 1912년 1월 28일, 미국 와이오밍 주 코디에서 다섯 형제 가운 데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출신 이주민이었던 폴록의 부모님은 가난에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생활하였습니다. 폴록의 부모님은 농사를 비롯해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였지만,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때문에 폴록의 가족들은 한 곳에 정착.. ART-앤디워홀, 팝아트, 생애와 작품 앤디 워홀(Andy Warhol) 생애 앤디 워홀은 대중문화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순수미술의 오랜 전통을 뛰어넘은 팝아트 예술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상업 디자이너로 출발하여 영화제작자, 출판업자로서 다채로운 삶을 살았던 그는 예술계의 전설에 견줄만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앤디 워홀은 1928년 8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삼형 제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는 루테니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주민으로, 이민을 온 그의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막노동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워홀의 아버지는 펜실베이니아의 탄광지대에서 일하는 광부가 되었습니다. 이민 1세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워홀의 집 안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이민자 거주지인 도시의 소외된 빈민지역에서 워.. ART-에곤쉴레, 생애와 작품 에곤 쉴레(Egon Schiele) 생애 순수미술을 만화처럼 왜곡시킨 사람으로 말하자면 에곤 쉴레를 따를 이 가 없을 것입니다. 그는 표현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드로잉이 만화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화가라면 대상의 외관을 변형시킬 때 추 하게 나타내기보다는 이상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쉴레는 그런 태 도를 대상의 진실에서 멀어지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쉴레에게. 있어 외부세계는 내면정서의 뒤틀린 영상을 반영하는 거울처 럼 다양한 각도로 굴절되어 있는데요. 그는 그림에서는 무엇보다도 느 낌이 가장 중요하며, 회화적인 요소들은 감정을 보다 강렬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작품을 살펴보면 강렬한 심리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거친 색조와 뒤틀린 선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 ART-프리다 칼로, 페미니스트 작가, 생애와 작품 프리다 칼로(Frida Kahlo) 생애 1970년대 페미니스트의 우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합니다. 소아마비로 어릴 적부터 다리를 절었고, 열여덟 살에 교통사고로 척추가 부러진 후부터 그녀의 삶은 고통과 병마와의 투쟁으로 점철되었습니다.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끝내 가질 수 없었으며, 사랑하는 남자에게 배신을 당했습니 다. 역사상. 외로운 예술가 중 한 명이었던 칼로는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나는 나의 현실을 그린다. 왜냐하면 나는 너무 자주 외롭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이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평생을 몸과 마음의 고통과 싸워야 했던 칼로는 피 흘리고 찢기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고통을 예술로 승화.. ART-달리, 초현실주의, 생애와 작품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 , 1904~1989) 생애 20세기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는 1904년 5월 11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소도시 피게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달리의 이름 살바도르는 그가 태어나기 9개월 전에 죽은 형의 이름이기도 했는데요. 죽은 아들을 잊지 못했던 달리의 부모는 9개월 후 새로 태어난 아이가 죽은 아들의 환생이라 믿고 같은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달리는 중산층 가정에서 어머니와 하인들에게 왕처럼 떠받들어져서 응석받이로 자라났습니다. 또한 달리는 자신에게 금지된 것을 찾아 장난치는 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하인들을 골탕 먹이는 것은 물론 부엌에 몰래 들어가 음식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달리는 야망을 키워나가는 꿈 많은 소년이기도 했습니다. 여섯.. ART-뭉크, 표현주의, 생애와 작품 에드바르트 뭉크 (Edvard Munch, 1899-1900) 생애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는 유년시절 경험한 질병과 광기, 죽음의 형상들을 왜곡된 형태와 격렬한 색채에 담아 표현하면서 독일 표현주의 미술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한 인물입니다. 뭉크는 자신의 그림이 마치 일기장처럼 꼭 들어맞는다는 점을 줄기차게 강조하였는데요. 그의 모든 작품은 엄청난 고백의 편린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뭉크는 계속해서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면서 존재자로서의 고독과 불안, 공포 감정에 깊게 파고들었으며, 인생 가운데 영원한 진리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드바르트 뭉크는 1863년 12월 12일, 노르웨이의 헤드마르크 뢰텐에서 군의관이었던 크리스티안 뭉크와 선원의 딸이었던.. ART-마티스, 야수파, 생애와 작품 앙리 마티스(1898-1939) 생애 사람들에게 스케치북과 물감을 주고 사람을 그리고 색칠해 보세요라고 한다면 어떻게 그림을 그릴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카락은 검은색, 피부는 살색으로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화가들 또한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의 색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는데요. 이러한 통념을 뛰어넘은 한 화가가 있었습니다. 이 화가가 그린 인물의 피부색은 주황색과 파란색,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배경도 형형색색의 색깔을 사용하여 강렬하게 표현하였는데요. 충격적으로 느껴질 수 도 있는 강렬한 색채기법은 눈에 보이는 색보다 화가의 감정을 담은 색채가 중요하다고 믿었던 화가의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볼 화가는 야수파의 거장 앙리 마티스입니다. 앙리 마티스는 186.. ART-클림트, 분리파, 생애와 작품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1-1918) 생애 구스타프 클림트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에 신중한 기질을 가졌으나, 관능적인 격렬함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논쟁을 일으킨 도발적인 화가였으며, 국제적으로 전개되던 상징주의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오늘날까지도 클림트의 작품은 난해하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데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클림트는 예술가로서의 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내 그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발견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클림트의 작품을 관찰하면서 그 안에 숨어있는 의미를 함께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는 1862년 7월 14일 빈 교외의 바움가.. ART-쇠라, 신인상주의, 생애와 작품 조르주 쇠라(Georges-Pierre Seurat, 1859~1891) 생애 우리나라 속담 중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죠? 작은 모래알이 쌓여 큰 모래성이 되는 것처럼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면 나중에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 속담은, 오늘 만나볼 화가의 작품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볼 화가는 바로 여러 가지 색깔의 작은 점을 무수히 찍어 한 폭의 멋진 그림을 그려낸 점묘법을 탄생시켰던 화가 쇠라입니다. 쇠라는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을 했던 화가답게 코시모나 고흐와 같이 기행을 일삼던 다른 예술가들과는 달리 침착하고 과학자 같은 성격을 지녔다고 전해지며, 항상 규칙적인 생활과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던 바른생활사나이 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오늘의 주인공 쇠라.. 이전 1 2 3 4 5 다음